최근 김창교수가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고백하면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아직 50대밖에 되지 않았는데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인데요.
평소 기억력 문제를 겪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진단 검사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아 알츠하이머를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도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인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시작해야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알츠하이머가 정확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고 초기 증상들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츠하이머란?
흔히 알츠하이머가 치매와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히 동일한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전체 치매 환자의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며,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알츠하이머가 발생하는 대표적 원인으로는 유전, 환경, 생활 습관 등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분이 알츠하이머를 겪었다면 자녀도 발생할 확률이 50%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습관, 부족한 수면, 지나친 음주로 인한 뇌 손상이 알츠하이머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알츠하이머는 생각보다 은밀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평소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빠르게 캐치를 하고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은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감퇴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시간이 갈 수록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생각해야 기억이 떠오르며 아예 깜빡 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게 됩니다.
2. 언어능력 저하
특정 단어를 떠올리는것이 어려워지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에 참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상대방의 말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소통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3. 상황 판단력 저하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던 익숙한 상황들에서도 판단 능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계산능력 저하
숫자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간단한 암산이나 돈 계산 등에 실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5. 길을 잘 찾지 못함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방향 감각이 저하 되어 길을 찾는것이 어려워 집니다.
해당 증상들은 알츠하이머가 아니라도 한 두개 정도는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와 빈도는 본인이 제일 잘 느끼고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보다 증상들의 빈도가 높아지고 정도가 심해졌다면 꼭 진단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진단 방법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사람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해당 검사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현재 자신의 인지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 척도로 활용 됩니다.
2. MRI 및 CT 검사
MRI와 CT 검사는 물리적으로 뇌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뇌가 손상된 부분이 있는 지 확인해서 알츠하이머 여부를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우선적으로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기전에 아래 자가진단을 통해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개인의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 진단을 하는 방법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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