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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무엇이 유리할까?

by lifeagain 2022. 5. 21.

고정금리-변동금리-선택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선택은?

 

최근 치솟는 금리로 인해 이만저만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조만간 중도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금리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아직도 미국발 금리 상승의 여지가 있어 국내 금리도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가 7% ~ 8% 도 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3% ~ 4% 대로 유지가 되고 있긴 하지만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또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고정금리로 할 것인가 변동금리로 할 것인가 인데요. 그래서 현시점에서 어느 쪽으로 선택애야 조금이라도 좋을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고정금리

 

기준금리 금융채 5년 물 + 가산금리  = 고정금리 4% 중후반 (22년 5월 기준)

 

SC제일은행-금융채-금리표
SC제일은행 금융채 금리

 

고정금리는 금리를 대출시기에 결정된 금리를 고정으로 가져가는 대신 이미 미래 5년 치 이자가 선반영 되기 때문에 변동금리보다 초기 이자가 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이유는 향후 금리 상승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환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한 방식입니다. 금리 상승하는 시기에 아무래도 영향이 없으니 심적으로도 안정되는 효과도 있겠지요. 다만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오히려 금리 인하 등 하락분이 적용되지 않는 단점도 있습니다.

 

 

 

변동금리

 

기준금리 코픽스 COFIX 1.84% + 가산금리 = 변동금리 3% 중후반 ~ 4% (22년 5월 기준)

 

코픽스-COFIX-금리그래프
코픽스COFIX 금리

 

변동금리코픽스 COFIX 6개월 등 일정 주기 동안 금리 변동을 반영하기에 지속적으로 금리 변화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이자율이 달라집니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금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하락기에는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가 대폭 올라 이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코픽스 COFIX : 국내 8개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시티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이 지난달에 예금 등을 조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인지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 지수입니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선택은?

 

일반적으로 어떤 대출이 유리한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대출기간, 시장이 금리 변동 전망, 중도상환 시 수수료가 얼마나 될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금리 변동이 매우 심한 시기입니다. 보통 금리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고정금리 선택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고정금리는 이미 금리 상승분이 반영되어 금리가 4% 이상으로 오른 상태이고 변동금리에는 아직 100% 다 반영이 되지 않아 아직 고정금리 대비 낮은 편이라 더욱더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코픽스 상승 뉴스

 

하지만 코픽스 금리도 최근 스멀스멀 오르고 있어 변동금리도 조만간 상승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다만, 아래 그래프를 보고 어떤 대출을 선택할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변동금리-비교표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신규 대출을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위 그래프에서 대출기간 D를 기점으로 D보다 대출기간이 짧으면 변동금리를, 대출기간이 D보다 길면 고정금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대출기간이 D를 넘어가게 되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대비해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정금리를 이용해서 이득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큰 시기입니다. 은행들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고정금리에 미리 금리 상승분을 반영하여 이익을 챙기려 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3년 정도가 되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대출 실행 시 금리가 좀 더 낮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고 3년 후 금리가 더 낮아지는 시기가 오면 고정대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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