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탈모는 유전성 탈모입니다.
유전성 탈모는 집안에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탈모가 있다면 내가 탈모가 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있을 때 미리미리 관리해서 유지하는 것이 탈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탈모는 왜 생기나요?
유전성 탈모를 치료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먹는 탈모약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탈모가 생기는 이유를 간단히라도 알고 있어야 왜 탈모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1형, 2형)와 결합하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를 생성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DHT 호르몬이 모낭을 퇴화 시켜 더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탈모 증상 입니다.
이때 탈모약을 복용하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5알파 환원효소를 임의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혈중 DHT 농도가 낮아져 탈모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럼 탈모약의 종류는?
이렇게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먹는 탈모약의 종류는 크게 2가지 가 있습니다.
1. 프로페시아 계열
2. 아보다트 계열
프로페시아는 5알파 환원효소 1형을 차단하고, 아보다트는 1형 2형 모두 차단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아보다트가 1형과 2형 둘다 차단하니 효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프로페시아 계열로 먼저 시작을 했다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아보다트로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출시된 시기도 꽤 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약입니다.
또한 저렴한 카피약들이 많이 출시되어 가격도 예전보다 매우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둘 중 어느 약을 먹어야 하는지는 의사 선생님마다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결정하셔도 좋고 그냥 둘 중 어느 하나를 먼저 시작 후 추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들면 저는 프로페시아로 탈모약을 우선 시작 하여 중간에 아보다트로 한번 변경했다가 현재는 다시 프로페시아로 복용 중입니다.
제가 경험한 약의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작용 여부
2. 체감 효과 여부
3. 가격
탈모약을 복용 하기전에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부작용 입니다. 아무래도 남성 호르몬에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걱정 될 수 있는데요.
통계상 약 2% 정도 에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보통 가벼운 증상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프로페시아 먹고 부작용이 생각보다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아보다트 계열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약을 복용 후 실제로 머리카락이 적게 빠지는지도 확인 해봐야 합니다. 탈모약은 복용 시작 후 최 3개월 이상 복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복용했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빠져 있는 머리카락 수, 특히 샴푸 후 빠지는 머리카락이 확연히 줄어들면 약효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체감 효과가 별로 없다면 바로 약을 바꿔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다행이 가격부분은 요즘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프로페시아 정품약과 아보다트 정품약 긱준으로 보면 프로페시아가 조금 더 비싸지만 요즘은 카피약들이 많이 출시되어 둘 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이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장기복용 하는 것입니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우선 피부과에 방문해 두피상태를 확인하시고 탈모 여부를 진단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일찍 준비해서 시작하는 것이 머리카락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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